정통부, 제 2차 업종별 ASP 보급 확산 사업 전개 ( 2002.08.24 )
정통부, 업종별 ASP보급확산사업자 30곳 선정 ( 2003.02.13 )
의료시스템 ASP '자리매김' ( 2003.01.14 )
[특집]중소기업 정보화 - ㈜메디컬익스프레스/닥터스차트 ( 2002.09.25 )
정통부, 약국병원 ASP 확산사업자 선정 !! ( 2002.08.25 )
의사출신 벤처 CEO들 사업전략 궤도수정 '분주'
<의약분업 조기 정착 의료정보화 과제>4회-의료정보화 기반 확대
[뉴스 9]의약분업 정보화로 푼다.
의료MP와 의약분업과의 함수관계
[아침뉴스]인터넷 처방전 개발
㈜메디컬익스프레스, 병원처방전 무료 전달...약국 위치도 안내
<이사람> 김영기 ㈜메디컬익스프레스 사장
병원 처방전 약국으로 인터넷전송...㈜메디컬익스프레스
㈜메디컬익스프레스, 전자처방전달 및 의약품 물류정보 통합시스템 개발
동네병원,약국 '相生의 길'..물류시스템 개발
동네약국 지도 개발


정통부, 제 2차 업종별 ASP 보급 확산 사업 전개 ( 2002.08.24 )
 
정보통신부는 24일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회장 정장호) 주관으로 추진하는 '업종별 ASP(소프트웨어 온라인 임대) 보급ㆍ확산사업'의 참여 사업자(컨소시엄)로 아이콜스 등 31개 사업자를 선정, 발표했다.
'업종별 ASP 보급ㆍ확산사업'은 전통산업의 정보화 촉진과 업종별 e비즈니스모델을 확산을 위해 정통부가 추진하는 기업정보화 지원사업. 이번에 선정된 31개 사업자가 사업기간(2002. 9. ~2002. 12) 동안 고객기업을 발굴해 ASP서비스를 제공하면 교육, 컨설팅비용 중 일부(1개 고객기업 당 최대 500만원)를 지원 받는다.

주관기관인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는 관련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ASP 사업수행 경험, 유저기업 발굴 가능성, 솔루션 확보 여부, 서비스 실현능력, 확산 가능성 등에 중점을 두고 참여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31개 사업자의 서비스 대상은 의료, 건설, 금속기물, 주물, 철강, 물류유통, 주류유통, 쇼핑몰, 금융업, 무역업, 여행업, 의류/패션, 자동차부품, 제조일반, 제조/유통, 외식업 등이다.

각 사업자가 제공하는 주 솔루션은 병ㆍ의원솔루션(DoctorsChart), ERP, CRM, SCM, MIS, e-Learning, 그룹웨어, 결제, OA, 쇄석생산량시뮬레이션, 판매재고관리/차량위치추적서비스, 콜센터, KMS, 유통영업관리솔루션, SMS, 급식운영시스템, 콘텐츠제작솔루션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한편 정통부는 2차년도 사업기간 중, 기업들에게 ASP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제공과 기업에서 실제로 ASP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는 ASP지원센터를 구축, 운영하는 한편 유저기업 발굴을 위한 설명회 및 성공사례 발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 디지털 타임즈 2002년 8월 24일자 발행부분 발췌
정통부, 업종별 ASP보급확산사업자 30곳 선정 ( 2003.02.13 )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회장 정장호)주관으로 추진중인 `업종별 ASP보급ㆍ확산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로 현대정보기술, ㈜메디컬익스프레스, 코인텍 시스웨어 넥서브 삼성SDS등 30개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통산업의 정보화와 업종별 e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정통부가 추진해온 민간정보화 지원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30개 업체는 금년 한해동안 자사 고객사에 ASP (SW온라인임대서비스)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따른 교육 및 컨설팅비용 가운데 고객사당 최대 1000만원을 정통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30개 업체의 서비스 대상은 의료, 건설, 제조(제조일반, 자동차부품, 기계, 비철금속), 물류유통, 여행, 관광ㆍ레저, 섬유ㆍ패션, 프랜차이즈업 등 8개 분야다.

사업자들은 병ㆍ의원솔루션, ERP(전사적자원관리), PMIS(건설사업관리시스템), 그룹웨어, CRM(고객관계관리), 교육ㆍ관리시스템, 무인자동 백업시스템 등 다양한 솔루션들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게 된다.
정통부는 또한 국내에서 쌓은 ASP서비스 경험을 토대로 해외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ASP산업을 IT해외진출 품목에 포함시켜 중점 육성할 방침이다. 
김동원기자 (dwkim@dt.co.kr)
기사 입력시간 : 2003-02/13 15:50

-- 디지털 타임즈 2003년 2월 13일자 발행부분 발췌
의료시스템 ASP '자리매김' ( 2003.01.14 )
 

지난 1992년 전자차트의 개발에 나선 ㈜메디컬익스프레스(www.medicalexpress.co.kr 대표 김영기)는 1999년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ASP 사업에 본격 나서 의료인들에게 저렴하고 편리한 시스템을 서비스하고 있다.

92년 도스용 전자차트를, 98년 윈도용 전자차트를 개발한 데 이어 2000년 3월에는 인터넷 처방전달 시스템을 내놓았다. 이듬해인 2001년에는 국내 최초로 자바 기반의 ASP 전자차트인 `닥터스차트'를 개발했고 지난해에는 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ASP사업자로 선정돼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의약박람회에 한국을 대표해 닥터스차트를 선보였다.

닥터스차트는 실시간으로 보험과 수가 변경을 할 수 있으며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변경된 정보와 사용자의 요구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개발 초기에는 인터넷 환경에서의 실행속도가 느리다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지난해 발표된 2차 버전에서는 이같은 점을 해결했다.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한 내과의원의 경우 오프라인 전자차트를 이용하던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업무효율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자체분석하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서버를 사용했을 때는 고장이 나면 애프터서비스 직원이 방문할 때까지 시스템을 운영할 수 없었지만 ASP 서비스를 이용하면서부터 이같은 문제점이 사라졌다. 또 서버나 컴퓨터 도난에 따른 데이터 손실의 우려도 없어졌다. 뿐만 아니라 수백만원에 달하는 서버 구입비를 지출할 필요도 없어져 비용절감 효과도 거두게 됐다.

이와 함께 보험변경이나 수가 변동에 신경쓰지 않더라도 인터넷을 통한 접속만으로 자동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어 보험청구시 오류발생도 일어나지 않는다.

닥터차트 회원들에게는 병원 개원과 관련한 모든 정보가 제공되며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주어진다.

앞으로 회사는 내과ㆍ외과ㆍ산부인과ㆍ소아과 등 진료과목별로 특화된 전자차트를 개발하고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화면 구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7만여종에 달하는 의료기기ㆍ의료소모품과 4만여종의 약품에 대한 전자상거래를 지원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김영기 사장은 지난 90년 세브란스 병원에서 신장내과 전문의를 취득한 의사로, 세브란스 의과대학 내과학교실의 외래 부교수를 겸하고 있다.

기사 입력시간 : 2003-01/14 11:28

-- 디지털 타임즈 2003년 01월 14일자 발행부분 발췌

 

[특집]중소기업 정보화 - ㈜메디컬익스프레스/닥터스차트 ( 2002.09.25 )
 

㈜메디컬익스프레스(대표 김영기)가 ASP방식으로 제공하는 ‘닥터스차트(DoctorsChart)’ 전자의무차트 서비스는 관련 솔루션 도입이 어려운 중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이 서비스는 KT의 인터넷데이터센터에 구축된 전자차트용 대형서버와 ADSL망을 이용해 제공되며 보험청구 EDI망을 사용한다. 데이터센터에는 인증, 방화벽, 침입방지 시스템 등이 설치돼 있으며 20억원의 손해배상 보험이 가입돼 있어 의료기관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닥터스차트는 설치비와 AS 비용이 없어 가격이 저렴해 의료기관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보험청구 업무개시월부터 매월 7만원의 요금이 전화비에 부과되며 연계약시 요금이 5% 할인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회사 홈페이지에서 닥터스차트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회원 가입후 로그인하면 된다. 닥터스차트은 신속한 보험수가 반영을 강점이다. 보험수가가 변경된 경우 본사에서 즉시 이를 수정해 서버에 올리면 변경된 수가 약가가 병의원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즉시 반영돼 제때에 보험청구를 할 수 있다.

또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DB)를 사용해 데이터 관리가 편리하며 안정성과 업무처리 속도가 빠르고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두개를 사용해 한 곳에 자료를 상시 백업함으로써 비상시에 복구가 가능하다.

또 임포트(Import) 프로그램을 통해 의사랑2000 등과 같은 유사 프로그램의 데이터를 호환할 수 있으며 KT의 공인인증(PKI) 시스템을 이용해 신원확인, 무결성, 기밀성, 부인방지 등이 가능하다.

-- 디지털 타임즈 2002년 9월 25일자 발행부분 발췌

 

정통부, 약국병원 ASP 확산사업자 선정 !! ( 2002.08.25 )
 
㈜메디컬익스프레스...업종별 31곳 지원키로

정통부는 약국-병원 ASP업체로 ㈜메디컬익스프레스를 비롯 업종별 ASP보급확산 사업 참여 업체로 31개 사업자를 선정했다.

정통부가 추진하는 ‘업종별 ASP보급 확산’사업에 따라 ㈜메디컬익스프레스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고객기업을 발굴 ASP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교육컨설팅 비용(고객당 500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의약분야외에 물류유통 분야 등에 31개 업체가 선정됐다.

주경준기자 (ital@dreamdrug.com)
기사 입력시간 : 2002-08-25 23:25:00

-- 데일리 팜 2002년 8월 25일자 발행부분 발췌

 

의사출신 벤처 CEO들 사업전략 궤도수정 '분주'
 
‘벤처 열기’가 뜨거웠던 1∼2년전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던 의사 출신의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IT 경기침체에 따른 사업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사업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의사 출신이 CEO로 포진한 의료 IT업계는 수익성이 부진한 온라인 중심의 커뮤니티·건강콘텐츠·처방전 등 사업에서 경영컨설팅·전시회·건강상담·신용카드 등 오프라인쪽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기 시작했다.

지난 99년 10월부터 에임클럽( http://www.aimclub.com)을 운영하고 있는 아주대병원 흉부외과 조교수 출신인 노환규 사장(39)은 이달부터 오프라인 기반의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치료보다 관리가 중요한 당뇨병·고혈압 등 환자들을 대상으로 간호사들이 고객의 집을 방문해 질병과 건강을 관리해준다는 것이다.
또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 서비스도 최근 펼치고 있다. 전국 80여개에 달하는 건강검진센터와 업무 협력을 맺고 일년에 1회씩 받는 기업 임직원의 건강정보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준다. 노환규 사장은 이외 신용카드업체 다이너스카드와 ‘다이너스-에임클럽 메디컬카드’를 발급, 라식시술·성형수술 등의 의료비 할인과 건강검진 할인 등 비보험 항목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하는 건강카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6월 메디포스트( http://www.medi-post.co.kr)를 설립한 삼성의료원 임상병리학과 조교수 출신인 양윤선 사장(37)은 독특한 모델을 갖춘 오프라인 사업을 올 상반기부터 본격 벌이기 시작했다. 이 사업은 산부인과와의 협력을 통해 임산부 탯줄의 혈액(제대혈)을 15년간 특수 시설에 보관해주는 서비스로 분만시 탯줄 혈액에서 채취한 조혈모세포를 보관했다가 만에 하나 아기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백혈병·악성 빈혈·암 등에 걸려 골수 이식이 필요할 때 조직 적합성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보관용 제대혈을 활용해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99년말 ㈜메디컬익스프레스(http://www.medicalexpress.co.kr)를 세운 신장내과 전공의 출신인 김영기 사장(43)은 이달부터 웹기반의 전자차트(EMR) ‘닥터스차트’로 ASP 사업을 실시, 오프라인 EMR 업체들과의 본격적인 시장 경쟁에 들어갔다. 웹기반의 전자차트를 사용하면 올해처럼 내년에도 잦은 보험수가가 변동되더라도 사용자가 일일이 수작업으로 보험수가를 변경하지 않더라도 실시간으로 수가변경이 자동으로 가능하고 AS요금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99년 1월부터 닥터헬프( http://www.drhelp.net)를 운영하고 있는 정신과 전공의 출신인 김 진 사장(37)도 기존 건강콘텐츠 서비스에 이어 올 상반기 건강검진센터 한국임상의학연구센터와 업무 제휴를 맺고 오프라인에서 건강진료서비스를 전개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5월 오픈닥터스( http://www.opendoctors.net)를 설립한 고려의대 출신인 김창섭 사장(33)은 올 상반기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의 사업에서 병·의원 개업의를 대상으로 한 개원컨설팅으로 사업 중심축을 바꿨다. 또 수입과 국산 의료기기의 데이터베이스를 내년 3월까지 구축 완료해 공동구매 등 의료기기 e마켓플레이스 사업을 전개한다.  

지난 연초 아이엠정보통신( http://www.dr4u.net)을 설립한 마취과 전문의 원석규 사장(39)도 개인건강관리프로그램 ‘헬스119’를 개발, 생명보험회사와 함께 특정 보험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99년 4월 설립돼 최대의 의사 커뮤니티(4만명)를 운영하고 있는 메디게이트( http://www.medigate.net)의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 사장(34)도 의사들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사업을 전개하고 특히 일반인에게 광고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광고 유치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의사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마케팅을 벌이려는 업체들도 사이트에 입점시켜 나가기로 했다.

<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

-- 전자 신문 2001년 12월 11일자 발행부분 발췌

 

<의약분업 조기 정착 의료정보화 과제>4회-의료정보화 기반 확대
 

의약분업은 병의원과 약국의 정보시스템 도입에 일대 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실시되는 의약분업이 진료와 처방의 분리를 통해 선진 의료체계를 확립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의료혜택을 제공하자는 취지인 만큼 세분화되고 첨단화된 각종 의료 정보기술의 도입이 필수적이다. 전자처방전달체계와 의약품유통정보시스템을 근간으로 의료분야 B2B, B2C, B2G 형태의 각종 비즈니스 모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첨단 IT기술의 결합 =의료 벤처인 메디텔(대표 박용한 http://www.meditel.co.kr)이 최근 수립한 비즈니스 모델은 오프라인상에서 약국 및 병원 프랜차이즈를 형성한 후 이를 통해 구축되는 각종 DB를 바탕으로 온라인상의 일대일 맞춤형 전문의료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각종 의료분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적용, 환자와 의사가 휴대폰이나 PDA를 통해 양방향으로 대화하며 병약력 조회는 물론 병원 예약과 약국 예약 조제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통합 카드를 발행, 약국과 병의원에서 진료 및 회원카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신용카드 및 의료보험 기능도 추가하기로 했다. 또다른 의료벤처인 ㈜메디컬익스프레스(대표 김영기, http://www.medicalexpress.co.kr)는 새로운 의약분업 환경에서 의사가 처방한 약품을 확보하고 있는 약국들에 대한 지리정보를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 서비스는 환자의 거주지 또는 행선지를 중심으로 반경 500m 혹은 1㎞ 이내의 약국을 지도상에서 보여주고 환자가 약국을 선택하면 곧바로 처방전이 해당 약국에 전송된다. 따라서 ㈜메디컬익스프레스의 인터넷 서비스를 활용하면 환자가 약국을 찾아 헤매는 불편함을 덜 수 있다. 특히 메디텔과 ㈜메디컬익스프레스는 1차 진료기관과 그 주변에 형성된 동네약국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잡고 이들 의료기관에 대한 약품 전자상거래를 통해 사업수익을 확보할 계획이여서 의료 정보화의 사각지대를 메울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 새로운 의료정보화 사업 = 의약분업으로 인해 발생한 또 다른 문제점 가운데 하나가 당장 필요한 전문 인력과 특수 의약품들에 정보가 없다는 점이다. 처방전에 기재된 약품이 약국에 없을 경우 어떤 약품으로 대체조제가 가능한지에 대한 복약지도는 물론이고 병원별 전문화된 조제 기술자와 전산인력들에 대한 인력 풀 서비스가 요구된다. 이러한 약물 정보와 전산 및 조제 전문가들에 대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약국간 종합정보 네트워크로 연결하자는 것이 엣메디카코리아, 메디뱅크, 에이취알넷 등 신생 의료벤처들이 수립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정보화 수준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개인병원과 동네약국을 상대로 한 애플리케이션서비스제공(ASP)사업도 의약분업으로 인해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별적으로 정보시스템을 도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중소 병원 및 약국으로서는 초기 시스템 도입과 유지 보수 비용 부담이 비교적 적은 ASP가 정보화로 무장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1만7000여명의 개인의사를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는 대한개원의협의회가 ASP 전문업체인 넷큐빅과 현대멀티캡, 선진테크시스템 등과 공동으로 개인 병원용 ASP사업을 추진할 전문회사로 엠디피어닷컴을 설립했으며 한국통신, 삼성SDS, 현대정보기술 등 대형 업체들도 이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의료인들의 잇단 반발과 국민적 불편으로 초기 제도시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약분업이 하루빨리 정착되기 위해서도 의료부문 정보인프라 기반은 더욱 확대돼야 하며 이를 국내 의료정보화 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게 의료정보화 업계의 공통된 주장이다.

<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

-- 전자 신문 2001년 8월 10일자 발행부분 발췌

 

[뉴스 9]의약분업 정보화로 푼다.
 

⊙ 앵커 : 의약분업 실시와 관련해 의사와 환자, 그리고 약국을 자동적으로 연결해 주는 인터넷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보도에 정철웅 기자입니다.

⊙ 기자 : 의약분업이 시행된 이후 환자들은 예상치 못한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약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약국이 많은 데다 어느 약국으로 가야 처방대로 약을 받을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한 의사가 개발한 이 처방전달 시스템은 진단을 마친 뒤 필요한 약을 갖춘 약국을 검색합니다. 주소를 입력하면 환자 집 주변의 약국이 나타나고, 가운데 환자가 지정한 곳으로 처방이 전달됩니다. 의사가 진단서를 발급하는 사이 약사는 처방을 인터넷으로 받고, 필요한 약을 준비, 조제합니다.

⊙ 김영기(의사/㈜메디컬익스프레스 대표) : 미리 검색을 해서 혹시 처방전이 조제가 안 될 수도 있지만 조제될 수 있는 약을 약국에 분명히 지적해줌으로써 왔다갔다 하는 일이 없죠.

⊙ 기자 : 이 시스템은 의사가 환자에게 직접 처방전을 발행하기 때문에 전자적으로 처방전을 인증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 시스템은 또 약국의 약품재고를 알단위까지 관리합니다. 때문에 많은 종류의 약을 한꺼번에 구비하기 힘든 소형 약국도 큰 비용없이 처방전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 이기섭(약사) : 약을 많이 구비해다 놓지 않아도 그때그때 처방을 쓸 수가 있고, 왜냐하면 약을 많이 구비해 놓게 되면 재고가 터지게 되면 약을 반품하기도 곤란하고...

⊙ 기자 : 인터넷은 이제 의약분업의 난재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철웅입니다.

-- 한국방송공사 (KBS) 2000년 7월 6일 방송

 

의료MP와 의약분업과의 함수관계
 

내달 의약분업 전면실시를 앞두고 20일 의료계가 집단휴진에 돌입한 가운데, 최근 급증세에 있는 이번 사태와 의약분야 B2B e마켓플레이스간의 함수관계에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의약분업이 정착화되면 일선 약국을 상대로한 제약회사의 직접 유통은 사실상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소품종 다량주문에 맞춰 배송 시스템을 완비하지 못한 중소 의약품 유통·도매상 역시 도태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

이에 따라 이같은 시스템을 갖춘 의료·의약 분야 전문 마켓플레이스(MP)에 의료전반에 관한 DB와 정보가 집중되면서 관련 커뮤니티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의 의료포털인 케어캠프닷컴의 한 관계자는 『병원에 찾아가 직접 진료받는 행위자체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이번 사태는 예방의학차원의 인터넷 원격진료가 네티즌을 중심으로 활성화돼 의료전문 MP가 새롭게 각광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처방전 원격전달시스템 개발업체인 ㈜메디컬익스프레스의 김영기 사장은 『약품소모, 재고관리 등을 파악, 판매시점를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서는 전자차트, 전자처방전의 규격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같은 작업은 의·약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인터넷 등을 통한 관련 MP내에서의 일괄처리를 요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직 내과전문의이기도 한 김 사장은 『현재 의료계는 「의약분업」원론에는 적극 찬성하고 있다』며 『임의조제분야 등 방법론에 있어 정부와의 원만한 타협만 이끌어 내면 오히려 이번 사태는 의료MP 활성화에 가편을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

-- 전자신문 2000년 6월 22일자 발행부분 발췌

 

[아침뉴스]인터넷 처방전 개발
 

◀ 앵커 ▶
의약분업이 실시될 때 환자들이 가장 불편한 점 중의 하나는, 의사가 처방한 전문의약품을 구입할 약국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의사와 약국 그리고 환자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처방약을 집과 가까운 곳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문호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만성신부전증을 앓아 온 박모씨는 급성방광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가 박씨에게 처방한 세파클러등 3가지약을 찾으러 약국을 다녀봤습니다.

◀인터뷰▶ 약국 주인
"위에 두개는 없어요. 이거는 병원에서 많이 쓰는 것이기 때문에 병원근처에 있을거예요."

다른 동네약국 10여군데를 찾았지만 결과는 비슷합니다.

◀인터뷰▶ 김영기
"소량 다품종으로도 동네약국이 전문의약품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제약회사가 적은 양의 다양한 의약품을 약국에 원활하게 공급만 한다면, 이 방법은 단골약국제를 대체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세 가지 다 없나요?"
"없어요."
"신촌 큰 약국에 가보세요."

천백가지에 이르는 병원처방약을 집 근처 약국에서 모두 구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같은 문제를 인터넷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습니다.
의사가 환자가 살고 있는 곳 근처의 약국으로 처방전을 전송하면, 이 약이 비치돼 있는 약국이 화면에 떠오르게 됩니다. 약국 지도와 처방전을 받아든 환자는 약을 찾으러 여러 곳을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인터뷰▶ 박광례(환자)
"막바로 약 있는데 와서 살 수 있다는게 편리하고 시간상으로도 절약이 되고..."

약국 역시 병원에서 많이 쓰는 약을 미리 구비해 환자들에게 빠르게 공급할 수 있습니다.

2000년 06월 20일 07시 43분
문호철 기자

-- 문화방송 (MBC) 2000년 6월 20일 방송

 

㈜메디컬익스프레스, 병원처방전 무료 전달...약국 위치도 안내
 

<현경식> ㈜메디컬익스프레스(www.medicalexpress.co.kr, 대표 김영기)는 7월 의약분업을 앞두고 중소 규모 약국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전 자처방 전달과 의약품 물류정보를 제공하는 통합시스템을 개발했다.

병·의원이 ㈜메디컬익스프레스 사이트를 방문해 회원으로 등록하면 의사가 내린 처방전을 인터넷으로 약국에 보내고 제약회사와 약품 도매상들은 의약품을 배달할 수 있다.

환자는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자신이 위치한 곳에서 500m∼ 1km내에 의사가 처방한 약품을 소유하고 있는 약국들에 대한 지리정보를 알 수 있다.

또 환자가 약국을 선택하면 처방전을 인터넷으로 즉시 전송할 수도 있다.

이 시스템은 연세대학교 의대 출신의 내과전문의인 김영기 사장 과 KAIST(한국과학기술원)를 졸업한 김정임 이사 등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이 1999년 10월부터 7 (2000년 4월) 개월간의 연구끝에 개발했다.

김영기 사장은 "병·의원과 약국, 제약회사를 연계해 수차례의 현장 시험을 실시했다"며 "환자가 약국을 찾아다니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약국을 방문했을 때 즉시 약을 건네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메디컬익스프레스는 의약품 전자상거래 프로그램도 개발해 서비스에 추가시킬 예정이다.

회사측은 6월 말까지 회원으로 등록한 병·의원과 약국 등을 대상으로 7월 1일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 매일경제 2000년 6월 14일자 발행부분 발췌

 

<이사람> 김영기 ㈜메디컬익스프레스 사장
 
『의약계는 물론 국민 모두에게 조그만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환자나 의사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시스템이 될 것이란 확신도 갖고 있습니다.』

내달 전면 실시를 앞둔 의약분업을 맞아 환자는 물론 의약계 상생(相生)을 위한 솔루션이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메디컬익스프레스(http://www.medicalexpress.co.kr) 김영기 사장은 최근 병원·약국간 처방전 전달과, 그에 따른 약품 등 물류흐름의 효과적 관리를 위한 시스템인 「㈜메디컬익스프레스 1호」를 개발했다. 현직 내과전문의인 김영기 사장은 이미 지난 92년 SW개발업체인 툴소프트사를 설립, 도스용 보험청구 및 의료관리시스템 「클리닉시스템 1.0」 등을 개발해 온 의료용SW 전문가다.

김 사장은 집안의 권유로 의대(연세대)에 진학했지만 예과시절부터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졌고 80년대 초반 군의관 복무시에는 애플컴퓨터로 약품관리프로그램을 만들어 의무대내 관물관리를 전산화시켰다.

김 사장이 개발한 「㈜메디컬익스프레스 1호」는 약국과 병원을 웹상으로 연결한다. 따라서 인터넷 연결만 가능하면 별도의 S/W는 필요없다. 병원은 환자에게 해당 처방전의 약조제가 가능한 약국리스트를 보여준다. 환자는 그 중 자신에게 가장 편리한 약국을 선택, 약도 등 지리정보를 건네 받는다. 병원은 환자가 선택한 약국에 해당 처방전을 인터넷으로 즉시 전송, 환자가 약국에 도착하면 자신의 약을 바로 찾아갈 수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약국은 의약분업으로 인해 초래될 약품의 다량다품종 보유부담을 덜 수 있다. 또 약품의 재고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도매상과 제약회사에 적기주문이 가능해진다. 도매상과 제약회사 역시 이 시스템을 통해 약품 유통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의약품 시장은 약 15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중 15%를 영업·물류비용으로 보고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연간 1조원 이상의 비용절감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김 사장은 기대하고 있다.

김 사장은 『이 시스템의 이용은 현재 무료지만 앞으로 ASP 및 전자상거래를 통해 도매상·제약업체에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의료전문 e마켓플레이스로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유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

-- 전자신문 2000년 6월 9일자 발행부분 발췌

 

병원 처방전 약국으로 인터넷전송...㈜메디컬익스프레스
 

오는 7월 실시되는 의약분업을 겨냥, 인터넷을 통해 병원에서 약국으로 처방전을 전송해 주는 시스템이 선보였다. 의료관련 벤처기업 ㈜메디컬익스프레스(www.medicalexpress.co.kr )는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한 전자처방전달과 의약품 물류정보 시스템을 통합한 '㈜메디컬익스프레스 1호'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의사가 처방한 약품을 갖고 있는 약국들을 온라인지도에 표시해 준다. 이 약국들은 환자의 거주지 또는 행선지 중심으로 반경 5백m-1Km 이내에 있는 것들이다. 환자가 지도에서 방문하기 편리한 약국을 선택하면 의사의 처방전이 선택된 약국으로 즉시 전송된다. 처방전을 받은 약국은 조제를 미리 해놓고 환자가 약국을 방문했을 때 조제된 약을 내주게 된다. ㈜메디컬익스프레스측은 이 시스템은 처방전을 분실하거나 환자가 약국을 찾아 헤매는 불편을 덜어준다고 설명했다. 연대의대 출신의 현직 내과전문의인 김영기 사장은 "의약분업이 실시되면 다양한 의약품을 갖추지 못한 동네약국들이 문닫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며 "동네약국들이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면 재고기간을 단축시켜 소량다품종의 약품만 갖추고도 대형약국과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

(02)325-1020
<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 >

-- 한국경제 2000년 5월 29일자 발행부분 발췌

 

㈜메디컬익스프레스, 전자처방전달 및 의약품 물류정보 통합시스템 개발
 

오는 7월 1일 전면적인 의약분업 실시를 앞두고 이에 대안이 될 수 있는 인터넷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의료관련 벤처기업 ㈜메디컬익스프레스(대표 김영기 http://www.medicalexpress.co.kr )는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동네 약국 및 동네 병의원 등을 주 대상으로 하는 전자처방전달 및 의약품 물류정보 통합시스템 「㈜메디컬익스프레스 1호」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메디컬익스프레스 1호는 새로운 의약분업 환경에서 환자가 병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은 뒤 의사가 처방한 약품이 있는 약국들에 대한 지리정보를 환자의 거주지 또는 행선지 중심으로 반경 5백m 혹은 1㎞ 이내의 지도상에서 보여주고 환자가 편리한 약국을 선택하면 처방전을 선택된 약국으로 즉시 전송하는 프로그램이다.

처방전을 전송받은 약국은 조제를 완료하고 환자는 약국을 방문해 약을 받으면 돼 환자가 혼자 약국을 찾아 헤매는 불편함을 덜 수 있다.

현재 개업의사인 김영기 사장은 『병원 운영의 경험에 비추어 의약분업이 실시되면 머지않아 수많은 동네 병의원과 약국들이 문을 닫는 일이 벌어질 것이고 이는 사회적으로 볼 때 의사, 약사들의 몰락으로 이어져 사회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며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 진료와 환자의 편리함을 추구하기 위해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

-- 전자신문 2000년 5월 26일자 발행부분 발췌

 

동네병원,약국 '相生의 길'..물류시스템 개발
 
“동네 병원과 약국이 함께 살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오는 7월 전면적인 의약분업 실시를 앞두고 의사와 약사간 대립이 계속되는 가운데 현직 내과 전문의가 병원과 동네 약국을 잇는 인터넷 의약품 물류정보 통합시스템을 개발,그동안 의약분업 시행과정에서 우려되는 기술상 문제점들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료관련벤처기업 ㈜메디컬익스프레스(www.medicalexpress.co.kr)대표를 겸하고 있는 김영기(金永起.42)씨가 23일 공개한 이 시스템은 병원이 환자에게 처방전을 내린 뒤 환자가 원하는 약국을 선택하면 인터넷을 통해 처방전을 전달, 미리 조제토록 하는 방식. 또한 모든 약국의 의약품 현황을 병원에서 체크할 수 있도록 하나의 프로그램에 담아 병원과 약국을 긴밀한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물류종합정보시스템이다.

‘㈜메디컬익스프레스1호’라 이름 붙여진 이 시스템은 연세대학교 의대 출신의 내과전문의인 김영기 사장과 KAIST(한국과학기술원)를 졸업한 김정임 이사 등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이 1999년 10월부터 7 (2000년 4월) 개월간의 연구끝에 개발했다.

지난 90년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내과전문의 자격을 딴 김씨는 올들어 의약분업문제를 해결하는 ‘컨설팅 닥터’로의 변신에 성공한 셈. 김씨는 “의약분업이 실시되면 수많은 동네병·의원과 약국들이 문닫는 일이 벌어지고 중산층을 대변하던 의·약사들의 몰락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며 “동네 병원·약국을 함께 살릴 길을 모색하다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동네약국의 경우 보통 20∼30종류의 전문의약품을 구비하고 있지만 의약분업이 실시되면 500∼1000종류의 전문의약품을 새롭게 구비해야 의사처방전에 따르는 조제가 가능한 실정이다.

그러나 이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현재 1년∼6개월에 이르는 약품재고기간을 3∼7일로 단축시켜 재고부담을 덜게 된 동네약국이 대형약국들과 당당히 어깨를 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은 오는 24∼28일 대전 엑스포 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약업전시회와 25∼28일 서울 한국종합전시장(COEX)전시관의 의약정보박람회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 호경업기자 >

-- 문화일보 2000년 5월 23일자 발행부분 발췌

 

"동네약국 지도" 개발
 
오는 7월 전면적으로 실시되는 의약분업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약국의 위치를 파악하고 필요할 경우 구입도 할 수 있는 ‘동네약국 지도’가 개발됐다.

의료관련 벤처기업인 ㈜메디컬익스프레스(사장 김영기)는 인터넷을 통해 동네약국과 병.의원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일명 전자처방 전달 및 의약품물류정보 통합시스템 ‘메디컬익스프레스 1호’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메디컬익스프레스는 이 신제품을 오는 24, 25일 각각 개막하는 대전 엑스포 무역전시관의 ‘약업전시회’와 서울 코엑스(COEX) 전시관의 ‘의약정보박람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연세대 의대 출신 현직 내과 전문의인 김영기사장과 KAIST(한국과학기술원)를 졸업한 김정임 이사 등 컴퓨터 프로그래머 20여명의 연구진이 지난 3월 말 개발, 이미 현장실험까지 마쳤다.

메디컬익스프레스 1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소비자들은 거주지 또는 행선지를 중심으로 반경 1㎞ 이내 약국들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게다가 의사들이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들의 접근이 용이한 약국들에 처방전을 직접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그만큼 약국을 찾는데 소비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메디컬익스프레스 1호는 병.의원과 약국 및 제약회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의약분업 실시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특히 회원 가입비나 사용료를 전혀 받지 않으며 해당 병.의원과 약국, 제약회사, 도매상들에도 관련 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김영기 사장은 “소비자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동네 의.약사의 몰락을막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메디컬익스프레스 1호로 의.약분업에 따른 많은 기술적인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디지털조선 2000년 5월 23일자 발행부분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