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테이프수술 보험수가 30% 인하
     2007-02-12 5842
 
특수테이프를 이용한 요실금 시술 건강보험 수가가 약 30% 인하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5일부터 요실금 수술 중 "질강(질 속의 빈 공간)을 통한 수술"의 상대가치점수를 현행 4520.13점에서 3310.27점으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요실금 수술은 민간의료보험의 높은 보상률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수술이 급증하면서 건강보험재정 부담요인으로 꼽혀 왔다. 이번에 보험수가가 인하된 수술법은 현재 환자들로부터 가장 인기가 높은 방법은 "TOT수술법". 이는 특수테이프를 요도 주위에 삽입해 정상적으로 위치를 고정시켜 주는 원리로 20분이면 수술이 끝난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2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요실금 수술에 대한 상대가치점수를 조정한 바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요실금 시술 건수는 해마다 2배 이상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건강보험에서 지출되는 비용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지난해에만 요실금 수술에 470억 이상의 건강보험재정이 사용된 것으로 추산된다. 요실금 수술로 인한 건강보험 지출액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2년 35억, 2003년 48억, 2004년 72억, 2005년 132억, 2006년 478억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태형 기자 (kth@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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