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인터뷰|"병원-환자간 신뢰구축으로 win-win"> 한강성심병원 전성은 QI 위원장 “의료진과 환자간의 신뢰관계가 구축됐을 때 병원은 비용절감의 효과를, 환자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최상의 진료환경을 얻을 수 있다”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이 날로 증가하는 의료분쟁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이달 6일부터 전직원을 상대로 의료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강성심병원 전성은(외과) QI 위원장은 “매년 의료분쟁으로 수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며 “예방 교육을 통해 의료진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병원-환자 간의 신뢰관계를 구축해 의료분쟁의 소지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전년에 비해 소송까지 가는 건은 줄어들었지만 소송전(합의)까지 가는 일은 늘어나는 추세이며 특히 소송이 진행 될 경우 장기전으로 이어져 환자는 물론 병원, 의료진 또한 막대한 심적, 물적 부담을 지고 가야 한다”며 “이제 의료분쟁 방지에 병원, 의사들이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환자와 의료진이 상호 신뢰를 쌓는 일이 의료분쟁 예방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환자와 의료진 간의 커뮤니케이션 부재로 인해 분쟁으로 이어지지 않을 일이 의료소송으로 이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의료분쟁을 줄이기 위해서는 의료진도 옛날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치료과정에서 과실을 줄이고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병원과 의료진이 환자에게 먼저 다가서서 신뢰 관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의료진이 시간을 들여 치료과정을 쉽게 설명하고, 어려운 시술의 경우 환자에게 충분한 동의를 얻는 등 환자의 참여를 유도한다면 불필요한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자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환자와의 접점이 되는 전공의, 의사들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환자와 직접 대면하는 의사들이 먼저 변화되어야 한다”며 “의사들 스스로 변화의 노력이 필요하며 병원측에서는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의료분쟁에 대한 의사들의 관심을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보원에 따르면 2005년 의료서비스 피해구제 접수 건은 지난해 884건에 비해 23.5% 늘어난 1,093건이었으며, 이 중 대학병원 발생건수는 전체의 37.5%를 차지하는 407건으로 집계됐다. 분쟁처리금 총액은 26억8000만원이며, 건당 평균금액은 804만원이다 . 출처 : www.medigatenews.com , 고신정기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