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대급여 "골머리" 현황파악 "지지부진"
     2006-02-08 6808
 
<식대급여 "골머리" 현황파악 "지지부진"> 병협, 회원병원 현황조사 회신율 저조…이달 말 구체적 대안 가시화 복지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추진하는 식대 급여화에 병원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르면 오는 3월부터 급여화될 식대수가 산출 과정에서 각 이해단체간 입장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등 난항이 거듭되고 있기 때문. 이에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지난 1일부터 일선 병원들을 대상으로 ‘식대 보험급여 전환에 따른 현황 조사’에 나섰다. 병협은 병원들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정부가 오는 3월부터 식대 보험급여화를 추진하고 있어, 급여전환에 따라 식대가 저수가로 책정될 경우 일선 병원의 경영악화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병협은 “식대급여전환에 따른 병원계의 의견 반영을 위해 관련 자료를 산출키 위해 일선 병원의 식대 가격 등 현황을 파악하고자 의견조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협이 발송한 조사표에는 병원명, 종별 및 병상수 등 간단한 병원현황과 식당 운영방법, 일반식(1·2인실식, 특별식 포함), 연식·유동식·저염식·당뇨식·고단백고열량식·멸균식 등의 치료식의 식대관행 수가 가격을 명시하도록 돼 있다. 병협 관계자는 “지난 12월 협회가 자체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한 수가가 실제 병원에 적용하기 적합한지, 병원별로 치료식은 어느 정도 세분화돼 있는지 등 보다 자세한 데이터를 위해 시행하는 만큼 취합된 자료는 식대 적정수가 산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회원 병원들의 회신율이 미흡해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되진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현황 조사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됐지만 아직까지 취합율이 미비하다”며 회원 병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병협을 비롯한 복지부, 공단 등도 현재 식대 급여화에 대한 이같은 자체 논의가 한창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각 이해단체간 논의가 무르익을 이달 말 쯤 구체적인 대안들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www.dailymedi.com , 심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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