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유시민의원 내정된 데 대해 "뒤숭숭…우려·기대 교차"
     2006-01-05 6702
 
<복지부, "뒤숭숭…우려·기대 교차"> 국민연금 개혁-저출산·고령화 문제등 해결 기대 보건복지부는 4일 신임 장관으로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이 전격 내정된 데 대해 일체 반응을 삼가고 있다. 그간 유 의원 임명을 둘러싸고 당-청간 첨예한 갈등을 빚은 이후여서 자칫 불똥이 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유시민 의원의 복지부장관 내정 소식을 접한 복지부 한 관계자는 "국민연금 개혁과 고령화·저출산, 사회 양극화 문제 등 각종 현안이 유 의원의 리더십으로 원만하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공무원으로서 자세를 지키며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면서 "복지행정에 관해 아이디어와 대안을 많이 갖고 있는 분인 만큼 각종 현안이 조속히 처리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복지부 내에선 다소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도 묻어나고 있다. 이번 장관 임명 파동에서 보듯 유 의원이 자신의 주장이 강한 데다 주변 관리에 허점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극히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더욱이 국장급 이상 간부의 경우 상당수가 유 의원 보다 나이가 많은 것도 부담스런 대목으로 꼽히고 있다. 장관과의 관계 설정에서 묘한 함수가 개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유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보건복지 분야에 1년 1개월간 경험이 있는 점등을 들어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대 현안인 국민연금법 개정도 유 의원이 주도한 점 등을 들어 돌파구가 열릴 지 모른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 만큼 우려가 많지만 기대도 적지 않은 게 복지부의 전반적 분위기로 보인다. 한편 복지부는 이날 오전 송재성 복지부차관 주재로 간부회의를 갖고 신임 장관의 취임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복지부는 신임 장관이 청문회를 거쳐 공식 취임할 때까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일 오전 8시30분 회의를 열어 관련 업무를 챙기기로 했다. 출처 : www.bosa.co.kr , 홍성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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